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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리뷰] 아재와 고딩의 몸이 뒤바꼈다! '내안의 그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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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밍글렛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불의의 사고로 영혼이 뒤바뀌어 일어나는 해프닝을 그린 코믹 판다지 영화 <내안의 그놈>입니다. 많은 영화들이 바디체인징 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영화를 만드는데요 식상할 것 같은 흔한 내용이라 생각했지만 나름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입니다~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감독 : 강효진

개봉 :  2019. 01. 09

주연 : 진영(동현), 박성웅(장판수), 라미란(미선)

 

 

◇ 줄거리

장판수는은 조폭의 우두머리였지만, 현재는 자수성가한 사업가이며 깔끔하고 완벽함을 추구하는 인물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이 옛날에 살던 동네로 돌아와 첫사랑과 같이 다녔던 분식집에서 밥을 먹게 되는데요.

오랜만에 옛 추억을 되새기면서 꽁치라면을 주문하는데 변해버린 라면 맛에 실망을 해 바로 나오게 됩니다.

판수 옆에는 동현이 있었는데 전화를 급하게 받더니 돈은 나중에 드린다면서 어디론가 나가버리고 분식집 아주머니는 판수에게 동현이 먹은 라면값까지 5만 원을 계산하라며 억지를 부립니다.

내키지 않아 하는 판수에게 분식집 아주머니는 대신 조만간 작은 선물을 해주겠다고 말합니다. 그러고 나서는 길,

그는 길을 가다 옥상에서 떨어진 동현과 부딪혀 의식을 잃고 쓰러지게 됩니다.

병원에 이송되어 깨어났을 땐, 간호사와 경찰들 그리고 생판 모르는 아저씨까지 자신을 보고 학생, 동현이라고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판수는 뭔가 자신의 몸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자 동현과 몸이 바뀌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의사는 단순 뇌진탕으로 인한 기억상실증이라고 판단하고, 판수는 동현의 아버지를 따라 집으로 들어가는데요..

그들은 다시 자신의 몸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아저씨는 누구세요...?"                                                                     "넥타이 풀러 새꺄"

 

 

◇영화리뷰

'내안의 그놈'을 보면서 <아빠와 딸>이라는 영화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 영화도 역시 아빠와 딸이 몸이 바뀌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서로가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가고, 이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처럼 '내안의 그놈'역시 동현의 몸으로 들어간 판수가 민선이 겪은 일들과, 여자 혼자 몸으로 아이를 키우느냐 얼마나 힘들었을지 깨닫게 되는데요

흔한 설정에 유치한 코미디까지 담았지만, 웃음과 감동으로 영화를 보면서 훈훈했던 판수가 마지막에 가족을 선택함으로써 자신의 인생을 제대로 찾게 된다는 내용!

바디체인징이라는 소재로 만든 영화는 식상하더라도 언제 봐도 색다른 흥미진진한 소재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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